코로나19 영향으로 北경제 오히려 호황...왜?
코로나19 영향으로 北경제 오히려 호황...왜?
  • 정지석 기자
  • 승인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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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의주화학섬유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2일 보도했다. 2018.07.02 / 사진 = 뉴시스 ]
[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의주화학섬유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2일 보도했다. 2018.07.02 / 사진 = 뉴시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내 공장이 폐쇄되면서 북한 생산시설이 대체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SCMP는 북-중 국경도시 단동 내 소식통을 인용해 전 세계 의류브랜드에서 중국 기업과 북한 당국자 등이 협력해 새로 생산유통망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단동 현지에는 미국,유럽,일본그리고 한국 등의 바이어가 모여 북한산 의류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산 의류는 통상 신의주 공장에서 만들어진 뒤 압록강을 건너 단동으로 보내져 '메이드 인 차이나'로 변신한다고 SCMP는 설명했다. 북한의 값싼 노동력 덕분에 비용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섬유 산업의 규모는, 2016년에는 7억 2500만 달러( 약 8,874억원)로 추정된다. 북한 경제를 지탱하는 대표 산업이 되어 가고 있다.

SCMP는 이런 추세 속에서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사태를 오히려 경제를 호전시키는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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