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자 폭증, 중대 국면" 日, 강한 위기감 표명
"감염자 폭증, 중대 국면" 日, 강한 위기감 표명
  • 최서준 기자
  • 승인 2020.0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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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고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가 25일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주말 외출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 일본의 고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가 25일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주말 외출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9) 확진자가 하루새  41명 감염이 판명된 것을 두고  25일 긴급 기자 회견을 연 코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지사는 '이번 주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폭증할수 있다'며 강한 위기감을 표명했다. 회견에서는 '감염자 폭증 중대 국면'이라고 쓰여진 현수막을 내걸어 돌아오는 주말에 불필요한 외출 자제에 협력해 줄것을 요구했다.

'금일 감염이 판명된 환자 중 현 시점에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사람이 10명 이상 포함되어 있다' 코이케 지사는 회견에서 이렇게 설명하며 감염자 41명이라는 숫자에 '정체를 알수 없는 느낌을 받았다'며 토로했다.

'개개인이 위기의식을 가지고 행동해 달라'며 호소하고, (1) 환기가 안돼는 밀폐 공간(2) 많은 사람이 밀집한 장소(3) 근거리에서 밀접한 대화 -의 3 조건을 피하도록 요청했다. 도내의 대학에서 신학기를 연기 하는 대책도 언급 하며 '그 외의 대학에서도 효과 있는 대책을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23일의 기자 회견에서 언급한 '도시 봉쇄'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사회적인 활동등을 생각하면서 정치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한번도 경험한적이 없는 사태라, 정부의 방침도 듣고 싶다'라며 신중한 설명을 거듭했다.

코이케 지사가 강하게 요구한 외출 자제 요청에 세타가야구의 회사원, 마에다 타카노부씨(35)는 '도내의 감염자가 부쩍 증가한 단계에서, 곧바로 외출 자제해 주길 요구 받았다' 해외와 비교할 때 일본은 아직 차분하다. 감염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나카노구의 50대 남성은 '집에 계속 있어도 숨이 막히고 분명히 외출 하는 사람도 나올꺼라 생각한다.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겠느냐'고 고개를 갸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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