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정부,진실 감추고 있나?...우한의 참담함 담긴 기록 화제
中정부,진실 감추고 있나?...우한의 참담함 담긴 기록 화제
  • 최서준 기자
  • 승인 2020.0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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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작업을 점검하면서 현지인, 경찰관, 의료인,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과 대화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 시진핑(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작업을 점검하면서 현지인, 경찰관, 의료인,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과 대화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중국 우한의 비참한 현실이 담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관한 일기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가 진실을 은폐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방방일기(2월 27일자) : "내가 올린 글이 삭제 되었다"

우한에 사는 작가 방방(64)씨는 자신이 인터넷에 올리는 일상에 대한 기록들이 자동으로 삭제되는 것에 그런 의구심이 강하게 일었다고 한다.

방방일기(3월 12일자) : "나에 대한 공격이 가해지고 있다. 사소한 일기에 많은 사람이 악의적인 욕설을 퍼붓는 것은 왜일까"

우한이 봉쇄된 지 이번 달 23일로 2개월이 된다. 공식 발표에서는 18일 이후 5일 연속으로 신규 감염자는 제로라고 발표했지만 진실은 어떠한가. 우한 시내 단지에 붙은 통지문에는 19일 밤에 새로운 감염자가 나왔다고 적혀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번 달 들어 수습 무드를 연출

방방일기(3월 7일자) : "우한 지도자들은 시민들에게 당이나 국가에 감사할 것을 요구하지만 참으로 기묘한 사고방식이다. 정부는 인민의 정부요,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 존재다.

방방일기(2월 2일자) : "제일 힘들었던 것은 영구차를 울면서 뒤쫓는 여자의 모습이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배웅할 수도 없다. 유골이 어디로 가는지도 그녀는 모른다"

많은 죽음이 당국의 은폐에 의해 초래되었다고 방방씨는 보고 있다.

우한에서 일찌감치 의사 경종을 유언비어로 규정한 것도, 사망한 그를 영웅시 한 캠페인에 나선 것도 당국의 사정. 정부는 진실을 발표하는 것인가, 통계 숫자는 현실을 제대한 반영한 것인가. 이는 중국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방방일기(2월 24일자) : "한 나라가 문명국가인지 아닌지의 척도는 고층빌딩이나 고급차의 숫자가 아니다. (중략)  세계 각지에서 많은 여행객의 수또한  아니다. 유일한 척도는 약자를 어떻게 대하느냐 하는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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