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냄새'를 못느껴도 코로나19?...새로운 증상 추가
'맛과 냄새'를 못느껴도 코로나19?...새로운 증상 추가
  • 나일산 기자
  • 승인 2020.0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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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의 루디 고베어. [사진=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의 루디 고베어.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증세가 다양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후각 또는 미각 기능의 감퇴 상실도 나타날 수 있다는 국제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 뉴욕타임스는 코로나19 환자들 사이에서 후각 마비 증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이비인후과의사회는 지난 20일 "후각이 마비된 사람들을 자가격리 시켜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권고는 전 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종합해서 발표됐다.

실제로 코로나 19 확진자 중 후각 상실을 경험한 사례가 다수 나오고 있다. 
레이첼 케이 러트거즈 의과대학 교수는 "1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뉴욕시에서는 사태 초기부터 냄새를 맡지 못하는 확진자가 속출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국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 수가 나온 이탈리아 의료진도 이미 후각 상실 환자를 코로나19 환자로 잠정 결론 내렸다.

미국프로농구 선수 중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루디 고베어도 4일 동안 아무 냄새도 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독일에서는 확진자의 3분의 2 가량이 후각 상실을 경험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한국에서는 확진자 30%가 다른 증상들은 약하게 나타났지만 후각 상실을 주요 증상으로 겪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증세에 냄새와 맛을 느끼지 못하는 증상이 추가되면서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면 자가격리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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