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도쿄 도지사, 도쿄 올림픽 "내가 총리라면 중지"
前도쿄 도지사, 도쿄 올림픽 "내가 총리라면 중지"
  • 최서준 기자
  • 승인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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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71) 전 도쿄 도지사 / 사진 = 뉴시스 ]
[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71) 전 도쿄 도지사 / 사진 = 뉴시스 ]

전 후생 노동상 겸 전 동경 도지사 마스조에 요이치(71)가 22일  AbemaTV의 정오 뉴스 프로그램 'Abema 뉴스 쇼'에 출연하여  도쿄 올림픽의 개최 확률에 대해 '5%라고 본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지난주 같은 프로그램에서 '개최 10%, 중지 50%, 무관객 0%, 연기 40%'로 예측해 반향을 일으켰던 그는 지상파에서는 할 수 없는 말을 하겠다고 벼르며 재출연 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세계 각국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폭증 하고 있다. 본방송에서는 영국 주재원과 회선을 이어 수도 런던이 '고스트 타운'화 되어 가고 있는 현상등도 전했다.

일본에서는 아베 총리가 도쿄올림픽에 대해 '바이러스를 이긴 증표로 완전한 형태로 개최' 한다는 의사를 표명했지만 발밑에서는 '애슬리트 퍼스트(athletes First·선수 우선주의)'라면 연기해야 한다'는 등 반기를 드는 움직임도 눈에 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여 전동경 도지사는 도쿄 올림픽의 개최 확률을  '5%'로 전회보다 5포인트 다운시켰다. 진행자는 '진심이세요?'라며 놀라며 반응 했지만, 그는 '서둘러 백신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모를까'라고 조건부의 예측이라고 설명했다.

'중지'는 전회보다 10포인트증가의 '60%' 로 내다 봤다. 무관객에 의한 개최는 전회와 같은 0%. 연기는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최근 여러 사람이 언급한 연내에는 5%, 1년 연기는 10%, 2년 연기는 20%로 라고 말했다.

그는 '개최하고 싶은 마음은 잠시 내려두고, 냉철하게 (상황을) 분석하면 중지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이 가까워지면 감염도 줄어 든다는 희망적 관측이 있지만 '현시점 호주도 아프리카도 여름일 것이다. 그런데도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아베 총리의 '완전한 형태의 개최'발언에 대해 '케냐에서 선수가 오지 않으면 마라톤은 할 수 없다.내가 총리라면 완전한 형태로 할 수 없다면 중지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내리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연기론도 일축했다. 연내에는 '방영권의 문제로부터 여름 이외는 무리', 1년 후도 '경기장에 예정이 꽉 차 있다', 2년 후도 '겨울, 여름 개최가 되어 무리가 있다'

이러한 현상을 근거로 그는 4년 후인 '2024년'개최를 제안했다. '2024년 예정된 파리를 한 번 뒤로 연장한다.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다' 라고 했다.
'애슬리트가 불쌍하다'라는 소리에는 제2차 세계 대전의 영향으로 런던, 도쿄 올림픽이 중지된 역사등을 지적하며 '(JOC 회장) 그 야마시타(야스히로)씨도 모스크바 올림픽 보이콧으로 나오지 못했다. 인생이란 그런 것이다" 며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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