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세계 각국 대규모 자금 푼다"...효과는?
코로나19에 "세계 각국 대규모 자금 푼다"...효과는?
  • 정지석 기자
  • 승인 2020.0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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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적으로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각국이 대규모 경제 대책을 내놓기 시작했다. 일본 정부도 4월 긴급 경제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다만, 치료제가 없는 미지의 감염증에서 비롯된 경제위기인 만큼 경제대책만으로 사람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어려워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각국이 입국 제한 등의 대책을 강구함에 따라 세계를 오가던 사람, 물건, 돈의 흐름이 정체되면서 각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지금까지의 발상에서 벗어난 대책을 강구하겠다'라고 표명했다. 일본 정부는 30조엔 이상의 규모로 경제대책을 강구할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 일본에서는 리먼 쇼크 후에 사업규모 약 57조 엔의 경제대책을 실시하였다. 작년 말에 결정한 경제대책 26조 엔과 합하면 리먼 수준의 규모가 된다.

미국은 국민에게 현금 지원, 항공사 등 기업의 지원책으로서 총액 1조달러의 경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현금 지원은 1 인당 1 천 달러 상당을 검토 하고 있다.

EU의 유럽 위원회도 중소기업 지원이나 고용 대책에 약 370억 유로를 투자할 방침으로 재정 규율에 엄격한 독일도 감염 확대로 경영이 악화된 기업에 무제한의 자금 지원을 표명했다.

그 밖에도 영국이 자금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3300억 파운드의 융자 보증범위를 설치하는 지원책을 발표했다. 프랑스도 450억 유로규모의 경제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의 노무라 종합 연구소의 키우치 노보루 에코노미스트는 이러한 대책에 대해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종식을 전망할 수 없는 가운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 외출도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현금 지원을 한다 해도 저축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는 '경제적으로 상당히 곤란한 개인이나 기업에 집중적으로 지원 하는것이 더 효과적일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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