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3일 동안 1000명 사망, 유럽 코로나 '팬데믹'에 아비규환
이탈리아 3일 동안 1000명 사망, 유럽 코로나 '팬데믹'에 아비규환
  • 장필혁 기자
  • 승인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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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었다. 사망자는 2500명을 돌파했다.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과 독일 등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한국을 넘어섰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사진=뉴시스]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었다. 사망자는 2500명을 돌파했다.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과 독일 등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한국을 넘어섰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사진=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유럽 내 최대 확진국인 이탈리아에서 17일(현지시간) 3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해 코로나 확산 사태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독일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며 신종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처음 한국을 추월했지만 확진자 대비 사망자가 24명으로 타 국가보다 치사율은 현저히 낮았다.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가 3만15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 대비 12.6%(3526명) 증가한 수치다.

또한 누적 사망자 수는 345명(16%) 증가해 2503명으로 파악됐고, 3일 연속 300명대의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불과 3일만에 1000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특히 환자가 급증한 롬바르디아의 경우 중환자실과 이들의 치료를 위해 필요한 인공호흡기까지 부족한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갑자기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화장을 하지 못해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시신들이 묘지와 성당에  쌓여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독일에서도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이날 독일의 확진자 수는 9257명으로 한국 확진자 수(8320명)를 넘어섰다. 다만 독일의 사망자는 24명으로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치사율이 매우 낮은 편이다.

스페인에서도 이날 기준 1만182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현재까지 533명으로 집계됐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본부가 있는 스위스에선 2742명이 확진, 27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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