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입국제한 국가를 어떻게 들어갔나? 커지는 '나대한 의혹'
그는 입국제한 국가를 어떻게 들어갔나? 커지는 '나대한 의혹'
  • 오연서 기자
  • 승인 2020.0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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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한.[사진=뉴시스]
나대한.[사진=뉴시스]

 

국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최대 피해 지역인 대구에서 공연을 한후 자가격리 중이던 국립발레단 단원 '나대한'이, 자가 격리 기간에 여자 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와 큰 논란을 빚은데 대해 국립발레단 측은 '해고' 결정을 내렸다.

나대한의 해고는 국립발레단 창립 이후 최초이며, 나대한은 불명예를 안고 해고 당했다.

국립발레단은 지난 16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나대한에 해고를 결정했다. 지금까지 폭력, 이미지 훼손 등의 사유로 감봉 처분을 받은 단원은 있었으나 해고된 단원은 최초다.

국립발레단의 내부 규정에 따르면 단원을 해고할 수 있는 규정은 세가지다. 정당한 이유 없이 7일 이상 연속 무단 결근했을 경우, 고의 또는 과실로 발레단에 막대한 재산상 손실을 끼쳤을 경우, 성희롱 등의 사유로 발레단의 위상에 심각한 위해를 끼쳤을 때로 나뉜다.

징계위원회는 나대한의 행위를 세번째, '위상에의 위해'로 판단했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던 때 나대한의 일본 여행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 큰 논란을 샀다.

그러나 일본은 지난달 27일일 0시를 기해 대구광역시와, 경북 청도군에서 과거 2주 이내 머문 적이 있는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거부한 상태였는데, 나대한이 일본 입국을 어떻게 하였는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나대한이 일본을 입국했다면, 일본 입국 12일 전까지 대구에서 공연한 나대한은 일본 입국을 위해 '허위 서류 기재'를 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자가격리 중 입국금지된 타 국에 어떻게 여행을 갔는지 의문이 제기되면서 형사처벌이 가능한지에 대한 여부가 떠오르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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