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영화' 같은 대구 상황.. 생필품 판매 급증이 대구 봉쇄설 때문?
'재난 영화' 같은 대구 상황.. 생필품 판매 급증이 대구 봉쇄설 때문?
  • 장필혁 기자
  • 승인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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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20일 오후, 평소엔 인파로 가득하던 중구 동성로가 텅 비어 있다. 2020.02.20.[사진=뉴시스]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20일 오후, 평소엔 인파로 가득하던 중구 동성로가 텅 비어 있다. 2020.02.20.[사진=뉴시스]

대구, 경북권에서 재난 영화를 연상케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대구, 경북권에서 신종 코로나(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자 '지역 봉쇄' 라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대구 시내 주요 대형마트에서는 쌀, 라면, 생수 등 생필품들의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A사의 17~20일 전국 점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줄었으나, 대구권 점포만 7.0% 역으로 뛰는 기현상이 일어났다.

특히 대구권 생필품 매출의 급증으로 컵밥 123.6%, 쌀 116.4%, 밥/면 86.8%, 생수 64.2%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대구, 경북권에서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태가 더 확산되기 전, 물량 확보를 하겠다는 고객이 늘었다"며 "평소에 비해 일부 품목의 판매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또한 쿠팡 등 e커머스 대구권에서 상품 조기 품절과 배송 인력 부족까지 시달리면서 오프라인 매장 판매가 급증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19일 "대구를 봉쇄하거나 하는 이동 중지 방안을 검토한 바 없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불안속 시민들의 걱정은 잦아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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