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TOP3는 누구?...민심을 움직인 이들
차기 대선주자 TOP3는 누구?...민심을 움직인 이들
  • 장필혁 기자
  • 승인 2020.0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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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출처 = 한국갤럽]
[그래픽 출처 = 한국갤럽]

4·15 총선 때 종로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치열한 선거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 전 총리가 25%로 선호도 1위를 유지했다. 황 대표는 2위, 윤석열 검찰총장은 3위에 등극했다.

14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자유응답으로 물어본 결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 25%,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10%, 윤석열 검찰총장 5% 순으로 나타났다. 

이 전 총리와 황 대표는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종로구에서 선거전을 벌이며 민심을 다지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 피해를 입고있는 상인들을 만나며 위로와 격려를 건네기도 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13일 오전에는 동대문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고 종로구 숭인동 일대의 경로당을 돌며  '노심(老心)'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황 대표는 같은 날 붉은 그동안의 검은 정장 대신 붉은 한국당 점퍼를 입고 창신동 주민들을 만나며 선거운동을 본격 시작했다.

종로구 험지에서 만난 이 두명은 나란히 차기 대선주자 1,2위를 다투고 있다. 사실상 이들은 이미 유력 후보로 거론되어 왔으나, 최근 민주당의 지지율이 앞서기 시작하며 이 전 총리에 대한 지지율도 높아져가는 모양새다.

한편, 윤석열 총장의 경우 지난달과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1%였지만, 이번 조사에서 5배 뛰어 5%를 얻으며 3위로 올라섰다. 이는 최근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수사 등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것에 민심이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이어 윤석열 총장의 뒤를 이어서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였고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2%,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이 각각 1%였다. 4%는 그 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이었고, 47%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한국갤럽은 "제20대 대통령선거까지 남은 기간 변동 여지가 크고 자유응답 특성상 비정치인도 언급될 수 있다"며 "현재 각 인물 선호도는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오는 4·15 총선 투표 의향에 대해서는 '정부·여당 심판론'이 '야당심판론'을 처음으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결과가 나왔다.

조사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43%,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5%였다. 의견 유보는 13%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에서 13일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7052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0명이 응답(응답률 14.0%)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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