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은 승리를 피해간다? '버닝썬 사건'승리 구속영장 기각 돼
구속은 승리를 피해간다? '버닝썬 사건'승리 구속영장 기각 돼
  • 오연서 기자
  • 승인 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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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및 상습도박 등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 가운데)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및 상습도박 등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 가운데)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클럽 '버닝썬 사태'를 불러 일으켜 세상을 발칵 뒤집었던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지난해 5월에 이어 또 구속을 면했다.

이는 경찰이 지난해 5월 승리와 사업파트너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성매매처벌법 위반·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기각된 이후 두 번째 기각이다.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승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피의자에 대한 구속사유와 구속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승리에 적용된 혐의는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횡령,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7개 혐의였다. 2015년 9월부터 2016년 1월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2013년 12월부터 약 3년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 현지에서 달러를 빌려 도박을 한 뒤 한국에서 원화로 바꾸는 소위 '환치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라운지바인 '몽키뮤지엄'을 지인과 운영하며 유흥업소가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구청에 허위신고한 혐의와 법인인 유리홀딩스의 자금을 직원을 변호사비로 쓴 혐의도 있다.

승리는 지난 2019년 5월에도 구속의 기로에 섰지만 역시 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바 있어 이번 구속영장 기각이 향후 버닝썬 사건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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