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군사력 미사일 중동 최대규모' 중동지역 초 긴장
'이란 군사력 미사일 중동 최대규모' 중동지역 초 긴장
  • 최서준 기자
  • 승인 2020.0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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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시민들이 미국의 공습으로 숨진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의 사진을 들고 미국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란은 이번 미국의 공습으로 양국 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미국에 대해 '가혹한 보복'을 천명했다. [사진=뉴시스]
지난 4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시민들이 미국의 공습으로 숨진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의 사진을 들고 미국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란은 이번 미국의 공습으로 양국 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미국에 대해 '가혹한 보복'을 천명했다. [사진=뉴시스]

미국이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살해한 후 이란의 대미 보복 가능성과 능력에 전 세계의 촉각이 곤두선 상태다.

영국 BBC방송은 6일(현지시간) 권위 있는 서방 싱크탱크들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란의 군사력을 소개했다.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 분석에 따르면 이란에는 52만3천명의 현역 군인이 복무 중이며 이 중 35만명이 정규군에, 또 최소한 15만명이 이란혁명수비대(IRGC)에 편제돼 있다.

이슬람 신앙을 지키기 위해 40년 전 창설된 혁명수비대는 이란 군대와 정치, 경제력의 중심이기도 하다. 지원 병력으로 구성된 IRGC의 바시즈 군은 내부 소요 사태를 진압하는 데 투입되며 유사시 수십 만명을 동원할 능력을 갖췄다.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이끌었던 쿠드스군은 5천명으로 구성돼 해외에서 비밀 작전을 수행하고,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에게 직접 보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란은 오랫동안 제재를 받아 인근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무기 수입이 적은 편이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해 공군력이 크게 떨어지는 만큼 미사일 능력이 국방력의 핵심일 수밖에 없었다.

중·단거리 미사일이 주축인 이란의 미사일 능력은 중동 지역에서 최대 규모라는 게 미국의 분석이다. 장거리 미사일 개발이 지난 2015년 핵 협상 이후 정체돼 있으나, 현재 수준으로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까지 타격할 능력을 갖췄다.

여기에 현재는 우주 과학 기술을 개발해 대륙간 미사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란은 또 제재 속에서도 드론 능력을 키웠다.

지난 2016년 이라크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전쟁 당시 이란의 드론이 투입됐으며, 이란은 이스라엘 영공에도 무장한 드론을 침투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이란의 군사력이 굳건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에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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