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조만간 다시 만나길 고대…서두를 건 없어"
트럼프 "김정은 조만간 다시 만나길 고대…서두를 건 없어"
  • 장필혁 기자
  • 승인 2019.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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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조만간 다시 만나길 바란다"며 비핵화 협상에 대해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궁극적으로 거기(비핵화)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과 회동을 통한 정치적 이벤트 효과를 노리면서도 실질적인 비핵화 협상은 신중하게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훌륭한 만남을 가졌고 (김정은은) 매우 건강해 보였다"고도 했다. 이는 전날 판문점을 취재한 폭스뉴스 앵커 터커 칼슨이 김정은의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발언한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CNN은 이날 미국 대선이 있는 내년에 김 위원장의 백악관 방문이 성사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도 트럼프가 아니고서는 지금과 같은 대접을 받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내년 대선 전에 적당한 선에서 협상 타결을 도모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협상 실무팀이 북한 핵시설의 ‘동결’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협상 아이디어를 검토 중이라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가 나왔다.

이에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일 트위터에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참모진이나 나는 논의한 적도 들어본 적도 없다”며 “이는 대통령을 옴짝달싹 못 하게 하려는 누군가의 시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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