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영우의원[사진=뉴시스]](/news/photo/201911/1994_1905_172.jpg)
자유한국당 김영우 북한선박 입항 은폐조작 진상조사단장은 2일 “청와대 국정상황실이 (외부에서) 들어온 정보를 가지고 상황을 주도하는 만큼 윤 실장이 왜곡 발표에 관여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국당이 국정조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 복심으로 알려진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을 겨냥하고 있다느 말들이 정치권 주변에서 나돈다.
지난달 15일 오전 6시 50분경 북한 어선을 발견한 주민 신고가 접수되자 해양경찰청은 상황보고서를 청와대 국정상황실 등에 전파했다. 상황보고 1분 전 핫라인으로 보고를 받은 것도 청와대 국정상황실이었다.
윤 실장은 지난달 남·북·미 판문점 회동 추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트위터를 날리고 북측이 반응(응답)하는 과정에서 윤 실장이 여러 역할을 했다"며 "다음날(6월30일) 새벽까지도 김 위원장이 (판문점으로) 오는지 여부에 대한 확인 작업 등을 계속 했고 밤새 잠을 하나도 못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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