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력 정치인 동생-대기업 유착 의혹 수사…여의도 정치권 ‘촉각’
검찰, 유력 정치인 동생-대기업 유착 의혹 수사…여의도 정치권 ‘촉각’
  • 최서준 기자
  • 승인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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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LG화학과 LG생활건강 공장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유력정치인 친동생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검찰은 현재 이 유력정치인 친동생의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 유력정치인은 다선의 지역구 국회의원이다.

청주지검은 지난 13일 LG화학 오창공장과 LG생활건강 청주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12시간 가까이 수사관들을 파견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 등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LG화학과 LG생활건강 공장을 비롯해 몇 개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검찰이 유력정치인 친동생 A씨의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사업가 B씨가 A씨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B씨는 P2P(개인간) 대출업체 대표 C씨(구속기소)에게 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처럼 행세해 투자금 명목으로 5억여원을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 과정에서 A씨 친오빠인 유력정치인 D씨 등과의 친분을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B씨가 A씨에게 제공한 금품과 관련해 D씨가 연루됐든지 등을 살피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월 A씨가 운영하는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B씨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지난 4월 성명을 통해 “지역 일각에서는 A씨가 6·13 지방선거 당시 한 업체로부터 수억원을 건네받아 이를 오빠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사법당국은 이런 의혹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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