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승리에 성매매 혐의 적용…“성매매 시기 2015년”
경찰, 승리에 성매매 혐의 적용…“성매매 시기 2015년”
  • 장필혁 기자
  • 승인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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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성매매를 한 사실이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9일 “승리의 구속영장 범죄 사실에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의 성매매가 있었던 시기는 2015년도”라며 “승리의 성매매가 몇 차례 있었는지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승리가 직접 성매매 여성과 관계를 맺은 것이냐는 질문에 “성에 관련된 것은 답변이 어렵다. 성매매 혐의가 적용됐다”고 답했다.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떤 사람들이 (성 접대) 대상인지는 수사가 필요해 보인다"며 "(성 접대가) 국내에서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관계자들을 계속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추가 확인된 부분이 있지만, 추가 수사할 부분이라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승리의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에서 성접대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된 내용은 영장 범죄 사실에 넣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에는 혐의가 명확히 드러난 부분만 포함했다고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 이뤄진 성접대 의혹과 2015년 클럽 '아레나'에서 이뤄진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수사해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8일 승리와 그의 사업 파트너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게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2015년 일본인 사업가 A 회장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유 전 대표가 A 회장 일행이 방한했을 때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대금을 알선책 계좌로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A 회장 일행 7명 중 일부가 여성들을 상대로 성 매수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접대 자리에 동원된 여성들로부터 실제 성매매가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성매매와 관련한 여성 17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승리와 유 전 대표의 횡령 혐의와 관련된 수사도 진행해왔다.

경찰은 두 사람이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과 유 전 대표가 설립한 네모파트너즈에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버닝썬 자금 5억3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음 주 초 버닝썬 사태의 발단이 된 김상교 씨 폭행 사건과 관련한 각종 고소·고발 사건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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