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가 머무는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어떤 곳?
신격호가 머무는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어떤 곳?
  • 정지석 기자
  • 승인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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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이 1년여 넘게 머물던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떠나면서 이 최고급 주거용 오피스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평당 평균 분양가 6800만, 실당 42억원~370억원 분양가가 보여주듯 최고급 레지던스다.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롯데월드타워 내 42층에서 71층에 있다. 법적으로 업무시설(오피스텔)이지만 아파트처럼 거실과 주방, 침실 등이 구비돼 주거시설로 분류된다.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전용면적 기준 133㎡(약 40평)~829㎡(약 251평), (공급면적 237~1227㎡) 총 223실로 구성돼 있다.

시그니엘 레지던스 실내는 고급 인테리어와 마감재로 이뤄졌다. 침실과 거실, 주방에 유럽산 원목마루와 타일, 천연대리석 등이 설치되고 욕실엔 나무로 만든 일본식 히노끼(편백) 욕조, 월풀 욕조도 구비됐다.

최대 370억원 분양가가 형성되는 만큼 시그니엘 레지던스 입주민에게는 최고급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시그니엘 레지던스 입주민은 롯데월드타워 내 6성급 호텔인 ‘시그니엘 서울’의 피트니스센터와 수영장,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은 호텔 이용객처럼 다양한 생활 편의를 원스톱으로 제공받는다. 하우스키핑(객실 관리), 조식, 다이닝, 케이터링, 펫 케어, 퍼스널 쇼퍼 서비스가 여기에 포함된다.

최근 배우 클라라 부부 신혼집이 시그니엘 레지던스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우 조인성과 가수 김준수도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현재 시그니엘 49층에 거주한다. 신 명예회장은 거주 공간은 265.5㎡(약 80평) 규모로 전해진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은 5월 말이나 6월 초께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현 이그제큐티브타워) 34층으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서울가정법원은 신 명예회장의 임시거주지 결정 시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의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면 다시 신관으로 이전하도록 명령한 앞선 결정을 유지해 돌아가야 한다고 결정했다.

신 명예회장은 1990년대 중반부터 30년 가까이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을 집무실 겸 거처로 이용해왔다.

신 명예회장 거처 문제는 2017년 7월부터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개보수 공사가 시작되면서 불거졌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은 임시거주지 결정 시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의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면 다시 같은 장소로 이전하도록 했던 단서조항을 내세워 신 명예회장이 다시 소공동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측은 신 명예회장이 97세의 고령이어서 잦은 거주지 이전에 따른 부담이 크고 본인과 가족들도 잠실 생활에 만족하고 있어 현 상태 유지가 바람직하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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